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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박지원 또 충돌‥'악연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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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경기 도중 '고의 충돌 논란'에 휘말렸던 황대헌과 박지원이 오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또 부딪혔습니다.

반칙을 범한 황대헌은 실격됐는데요.

김수근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내년 밀라노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마지막 경기.

앞선 두 경기에서 포인트를 따지 못한 박지원은 황대헌과 준준결승에서 만났습니다.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3위였던 박지원이 안쪽 코스를 파고들다 황대헌과 엉키면서 넘어졌습니다.

그리고 두 선수는 눈길을 피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추월을 무리하게 막은 황대헌이 실격됐고, 기사회생한 박지원은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두 선수의 악연은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세계선수권에선 고의 충돌 논란 속에 박지원이 부상까지 당했고, 한 달 뒤 대표 선발전에서도 박지원이 황대헌에 부딪혀 넘어졌습니다.

당시 황대헌의 사과로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1년 만에 또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황대헌/강원특별자치도청 (그제)]
"(제) 플레이 스타일이나 동영상도 많이 보면서 좀 성찰하고 좀 반성도 많이 하고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계속해서 좀 보고…"

***

고교생 임종언은 첫날 1,500m 우승에 이어, 1,000m에서 2위로 1차 선발전 1위에 올랐습니다.

[임종언/노원고]
"이제 좀 실감이 나서 2차 때는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 따는 게 제 목표이자 꿈인 것 같습니다."

여자부에서는 김길리가 종합 1위로 1차 선발전을 통과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 이형빈 /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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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이형빈 / 영상편집 : 김민호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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