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주, '라디오스타' 출연
"많이 배려해주셔서 감사한 마음"
‘라디오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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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설렘 급상승 동영상’ 특집으로 우희진, 황동주, 오마이걸 미미, 이시안이 출연해 예능감 넘치는 입담과 개인기까지 모두 터뜨렸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기준(이하 동일)으로 3.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황동주로, 이영자를 향한 그의 ‘30년 짝사랑’이 만들어 준 신기한 일들을 얘기하는 장면이 차지했다. 그는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 이후 팬클럽이 생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4년 만에 MBC 예능에 등장한 배우 우희진은 ‘오만추’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여행 가는 줄 알았는데 연애 프로그램이었다”며 “사전 정보도 없이 섭외됐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우희진은 “처음에 친구 김숙에게 전화가 와서, 출연 하겠냐고 물어보더라. ‘너랑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고 한 뒤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
황동주는 과거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이영자를 이상형으로 꼽으며 주목받았고, 이후 실제로 ‘오만추’에서 이영자를 만나게 되면서 ‘현실 썸’으로 이어졌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데뷔 전부터 이영자를 마음에 품었다고 밝히며 ‘약 30년’ 동안 짝사랑했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황동주는 ‘오만추’ 방송 이후 달라진 점으로 “‘결혼을 한 번 했다’, ‘애가 있다’ 이런 말들도 있었는데 출연 후 사라졌다”며 팬클럽도 생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영자가 내 연락에 답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그날 하루가 행복해진다”며 “내 한마디 한마디가 누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다. 잘못되면 나보다 더 많은 상처를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내가 답답할 법도 한데 많이 배려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오마이걸 미미는 예능계 ‘대세 딸’다운 존재감을 발산했다. 나영석 PD는 물론 유재석에게도 사랑받는 이유를 증명하듯, 이날 방송에서도 복싱, 발레, 랩, 성대모사, 연기까지 모두 섭렵하는 ‘입력하면 바로 출력되는’ 개인기 머신 모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유재석의 아들과 생일이 같다는 이유로 “유재석 씨 호적에 입적하고 싶다. 상속받기 위해 어필 중”이라며 장난기 가득한 입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게스트 중 유일하게 연애 프로그램 출연자가 아닌 패널로 참여했던 미미는 “외로울 겨를이 없다. 하루가 너무 바쁘다”라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이야기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솔로지옥 4’에서 “침대에서 육준서와 손만 잡고 잤다”는 솔직한 고백은 물론, “방송 보고 욕은 먹었지만, 어머니는 좋아하셨다”는 반전 멘트까지 더해져 출연진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미미는 “진짜 사귀시나”라며 이시안과 육준서의 현재 관계를 궁금해했다. 이시안은 “연락도 자주 하고 밥도 같이 먹고 친한 오빠, 동생 사이다. 서로 아끼고 엄청 잘 지내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솔로지옥 4’ 촬영 당시 에피소드도 눈길을 끌었다. 이시안은 “혼자 헤어 메이크업을 해야 했다. 옷을 한 40~50벌 가져갔다. 열흘이지만 하루에 옷을 세 번 갈아입을 수도 있으니까 큰 캐리어 3개를 가져갔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조력자로 ‘프로듀스48’을 함께했던 가수 권은비를 꼽았다. 이시안은 권은비가 옷부터 신발, 가방까지 모두 사진으로 찍어서 미리 보여줬다면서 “핫한 패션이 화제가 되니까 언니의 예쁜 액세서리, 신발, 가방까지 다 빌려줬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김국진의 전설의 개인기 ‘촛불 끄기’에 도전해 15개를 한 번에 성공한 뒤, 코로도 촛불을 끄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여자 덱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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