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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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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요케레스-세스코' 영입 무산?...아스널, 결국 '560억' 유망주로 만족하나→"팬 반응 엇갈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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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아스널이 가성비 스트라이커를 원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 10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은 입스위치 타운의 스트라이커 리암 델랍의 에이전트에게 이적 가능성에 대해 접촉한 클럽 중 하나다. 아스널은 올여름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여러 빅클럽 중 하나이며, 빅터 요케레스, 벤자민 세스코 등과 연결됐고, 알렉산더 이삭은 더 이상 현실적인 영입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공격수 보강이 절실한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지난 몇 번의 이적시장 동안 공격수 영입에 실패했다. 결국 올 시즌 뼈져린 후회를 맛봤다. 한창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이 펼쳐지던 시기에 팀 내 유일한 최전방 자원인 카이 하베르츠가 시즌 아웃을 당했다. 결국 아스널은 승점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현재 선두 리버풀과 승점 11점 차로 벌어진 상황이다.

이에 여름 이적시장에 만전을 가할 예정인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 안드레아 베르타를 선임했다. 베르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성공을 이끈 유명 스포츠 디렉터다. 아스널은 베르타 디렉터를 필두로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나선다.

가장 최우선 순위는 역시 최전방 공격수다. 현재 요케레스, 세스코, 이삭 등이 물망에 오른 상황이다. 그런데 이들을 노리는 클럽은 아스널뿐만이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 내 여러 빅클럽들과 영입 경쟁이 불가피한 아스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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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위 선수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이에 아스널이 위 후보군들 보다 비교적 저렴한 공격수의 영입을 염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바로 강등이 유력한 입스위치의 공격수 델랍이다.

2003년생 델랍은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 스트라이커다.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장거리 스로인으로 유명했던 로리 델랍의 친아들이기도 하다. 그는 더비 카운티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성장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델랍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아버지가 유명세를 떨쳤던 스토크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다만 뚜렷한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이후 프레스턴 노스 엔드, 헐시티 등을 전전했지만 아쉬운 모습이 이어졌다.

그래도 델랍의 재능에 주목한 팀이 있었다. 바로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입스위치였다. 지난해 7월 델랍에게 5년 계약을 안겨주며 영입에 성공했다. 델랍은 33경기 1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입스위치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델랍 또한 아스널이 주시해야 할 선수 중 하나로 보이며, 아스널은 그의 에이전트와도 접촉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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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론의 반응이 엇갈릴 수도 있다는 우려다. 당장 다음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우승 도전에 나서야 하는 아스널은 즉시 전력감인 공격수가 더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다. 현재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델랍을 즉시 전력보다는 육성 자원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아스널 팬들은 델랍의 이적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일지도 모른다. 비록 그가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주처럼 보이지만 말이다. 아스널은 당장 경기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라며 시즌당 25골 이상을 넣어줄 수 있는 공격 자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적료가 큰 메리트로 보인다. '커트오프사이드'는 "3,000만 파운드(약 560억 원)라는 가격 또한 이삭, 요케레스, 세스코 같은 거물급 선수들을 데려오면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이기에 이 젊은 영국 선수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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