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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가브리 베이가가 다시 유럽 무대에 돌아올 수 있을까.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유럽 최고의 구단들이 여전히 베이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알 아흘리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여러 제안을 거절한 뒤 그를 핵심 선수로 남기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베이가는 스페인 출신 유망주다. 셀타 비고에서 성장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20-21시즌 데뷔전을 치르며 주목받았다. 2022-23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즌이 끝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
베이가가 유럽 명문 팀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당시 로마노 기자가 "나폴리가 3,000만 유로(약 485억 원)를 냈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를 외치기도 했다.
그러나 나폴리 이적이 무산됐다. 베이가의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였다. 베이가는 3년 동안 무려 3,000만 유로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토니 크로스가 SNS에 "Embarrassing(창피하다)"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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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는 한 팟캐스트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선수들은 그곳에서 야망이 있는 축구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전부 돈을 위한 결정이다. 축구에 반하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베이가는 알 아흘리 합류 이후 56경기 11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로마로 기자에 따르면 아직도 유럽 명문 팀이 베이가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 문의를 했지만 알 아흘리가 거절했다.
알 아흘리는 핵심 선수를 뺏기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로마노 기자는 "알 아흘리는 1월에 이미 여러 제안을 거절한 뒤 베이가를 핵심 선수로 구단에 남기고 싶어 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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