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12일(한국시간) 3점 홈런을 만드는 스윙 장면. [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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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호타준족을 과시중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시즌 8호 2루타를 작렬하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1위에 올랐다.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 시즌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팀이 4-8로 뒤진 7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양키스 세 번째 투수 루크 위버의 3구째 시속 137㎞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으로 총알같이 뻗는 2루타를 쳤다.
전날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1호 3점 홈런을 터뜨렸던 이정후는 이틀 연속 빗속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2루타 1개로 장타 실력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8번째 2루타로 이정후는 MLB 전체에서 최다 2루타를 기록 중이다. 2루타 부문 2위는 7개를 기록한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다. 지난 시즌 이정후는 2루타를 4개 쳤다.
9회 마지막 타석은 다소 아쉬웠다. 무사 2, 3루 추격 기회에 나왔으나 데빈 윌리엄스에게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은 4-8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한국시간 14일 오전 2시 35분에 양키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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