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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가 시즌 2호 아치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정후는 0-3으로 뒤진 4회 양키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우월 솔로 아치를 때려냈다. 시즌 2호째.
1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0-3으로 뒤진 4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 카를로스 로돈과 풀카운트 끝에 6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오른쪽 외야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냈다.
한편 로건 웹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윌리 아다메스-이정후-윌머 플로레스-맷 채프먼-루이스 마토스-케이스 슈미트-패트릭 베일리-크리스티안 코스로 타순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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