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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울버햄튼의 라얀 아잇-누리가 울버햄튼 새역사를 썼다.
울버햄튼은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확보한 울버햄튼은 리그 16위(승점 35)로 올라섰다.
이번 경기의 주인공은 아잇-누리였다. 전반 2분 벨레가르드의 프리킥을 비카리오 골키퍼가 쳐냈다. 이후 박스 바깥에서 대기하던 아잇-누리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울버햄튼은 전반 38분 스펜스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전반전 2점차 리드를 챙겼다.
후반전에도 아잇-누리의 발 끝은 매서웠다. 후반 14분 텔이 추격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19분 아잇-누리가 로메로에게 전방 압박을 가한 뒤 공을 탈취했다. 이후 라르센에게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고,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막판 히샬리송에게 한 골 실점했지만, 쿠냐의 득점이 터지며 경기는 4-2 울버햄튼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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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 MVP는 아잇-누리의 몫이었다. 통계가 이를 뒷받침한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아잇-누리는 70분을 소화, 1골, 1어시스트, 슈팅 1회, 유효 슈팅 1회, 볼 터치 42회, 패스 성공률 85%(22/26), 기회 창출 3회, 빅 찬스 생성 2회,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2회 모두 성공을 기록하며 평점 8.8점을 받았다. 이는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에 해당한다.
무엇보다 이날 울버햄튼 새역사를 쓴 아잇-누리. 유럽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아잇-누리는 울버햄튼에서 프리미어리그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한 최초의 수비수다. 올 시즌 아잇-누리보다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은 수비수는 없다"며 집중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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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시즌 울버햄튼에 합류한 아잇-누리는 어느덧 5시즌 가량 뛰고 있다. 첫 시즌은 다소 적응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듬해부터 완벽히 적응했다. 벌써 울버햄튼 통산 151경기 12골 14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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