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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비판하는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드러났다.
토트넘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선발 명단뿐만 아니라 벤치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으면서 명단 제외를 당했다.
손흥민 없이 경기를 시작한 토트넘은 전반전 시작 1분 25초 만에 울버햄튼 윙백 라얀 아이트누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38분 제드 스펜스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전반전을 0-2로 마쳤다.
후반 40분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헤더 만회골로 점수 차를 다시 1골 차로 좁혔지만, 히샬리송의 추격골이 나온 지 불과 1분 만에 울버햄튼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에게 실점하면서 2-4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설상가상으로 토트넘 선수와 감독 간의 관계에 금이 간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 나타나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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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나고 토트넘 팬계정 '더 스퍼스 뉴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패배 수(17경기)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3시즌(2015-16, 2016-17, 2017-18) 동안 패했던 횟수와 같다. 아직 6경기가 남아 있다"라고 밝혔다.
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서 17경기를 패했다. 이는 포체티노 감독이 3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패배 횟수와 동일하다.
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력을 비판하는 자료 중 하나인데, 이 게시물을 본 토트넘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이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베리발은 자신을 중용하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비판하는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내심 불만이 있는 것 같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베리발은 곧바로 '좋아요'를 취소하긴 했지만, 베리발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비판하는 게시물에 공감한 것을 보고 팬들은 "심지어 베리발도 이 게시물을 좋아했다", "루카스 베리발 이를 좋아하는 것은 팀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보여준다"라고 주장했다.
사진=더 스퍼스 뉴스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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