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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토)

"돌아갈 곳 없어" 추성훈, 폭삭 무너진 집서 망연자실…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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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가족과의 추억이 담긴 옛집이 사라져 허망함을 드러냈다. /사진=추성훈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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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추성훈은 15일 SNS(소셜미디어)에 "초심으로 돌아갈 곳이 없어졌다"며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일본 오사카의 한 2층짜리 주택을 바라보는 추성훈 뒷모습이 담겼다. 추성훈이 어린 시절 주택 계단 위에서 찍은 사진도 눈에 띈다. 과거 그가 가족과 함께 머문 곳으로 보인다.

다른 사진에선 굴착기 2대가 건물 철거 현장에서 작업 중이다. 추성훈이 바라보던 옛집은 온데간데없이 바닥엔 철거된 건물 자재와 흙더미가 흩어져 있다.

추성훈은 "오사카에서 태어난 후 가족 4명, 작은 방 2개, 열심히 일만 하셨던 아버지, 어머니"라며 "추억이 가득 담긴 가장 좋아하는 장소다. 힘들 때 이곳에 와 초심을 찾고 스스로를 북돋아 준다. 내게 최고의 장소"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없어졌다. 건물도 낡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철거될 것을) 알고 있었지만 역시 마음속의 무언가가 없어진 느낌을 부정할 수 없다"며 "남은 인생의 시간, 앞을 향해 자신을 믿고 행동에 옮겨 즐기기로 한다"고 적었다.

추성훈은 2009년 일본 모델 야노시호와 결혼해 슬하에 딸 사랑양을 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 엉뚱하고 친근한 매력을 뽐내며 3개월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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