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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결장했다. 앞서 홈에서 치른 아스톤 빌라와 1차전에서도 벤치에만 머물렀던 이강인은 중대한 일전에 모두 배제됐다.
이강인이 트로피가 결정되는 시기에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전반기만 하더라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만능키로 불렸던 이강인이라 급전직하한 현 상황이 당황스러울 정도다.
이강인이 엔리케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던 힘은 멀티성에 있다.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창의성을 더한 플레이 스타일로 윙포워드를 비롯해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도맡아 뛰었다. 스트라이커가 마땅치 않을 때는 제로톱으로 뛰는 헌신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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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는 멀티성이 발목을 잡았다. 후반기 들어 이강인의 입지가 희미해졌다. 파리 생제르맹이 최전방 강화를 위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면서 이강인의 쓰임새가 줄어들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합류로 파리 생제르맹은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동반한 확실한 스리톱을 구성했다. 최전방과 우측 윙포워드를 오가던 이강인은 뒤로 밀렸다.
2선 미드필더로도 이강인의 자리는 없었다. 이강인은 새해 들어 벤치에서 출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서서히 벤치로 밀렸다. 파리 생제르맹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배제되는 양상이 짙어졌다. 지면 탈락인 단두대 매치가 시작되면서 이강인의 중요성은 줄어들었다. 브레스트와 16강 플레이오프는 모두 교체로만 뛰었고, 리버풀과 16강에서는 2차전 후반 막바지에 들어간 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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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클럽에서 이강인은 확고한 에이스였다. 꿈에 그리던 빅클럽에 입성한 이강인이지만, 최근 상황이 너무나 어렵다. 이강인의 이적설을 예고한 풋01은 이달 초 "파리 생제르맹 스타가 짐을 싸고 있다"며 이강인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이강인은 이번 시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파리 생제르맹에 잔류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아스널이 이강인을 원하고 있고, 파리 생제르맹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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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도 풋01은 "엔리케 감독에게 선택을 받지 못하기 시작한 이강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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