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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 MLS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하며 LA행"...손흥민(33, LAFC)은 '메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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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오넬 메시 효과가 손흥민이 LAFC로 이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6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LAFC로 이적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대 최고 이적료다.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370억 원)를 상회한다. 손흥민은 메시와 더불어 MLS 최고 스타가 될 것이다. 우승 도전을 원하는 LAFC에 중요한 보강이다. 상업적인 영향력도 대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대한민국에서 토트넘 홋스퍼 고별전을 치렀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고 뉴캐슬전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까지 뛰면서 토트넘 고별전을 소화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뉴캐슬전이 손흥민이 토트넘 선수로서 치른 마지막 경기라고 했다. 손흥민은 이제 LAFC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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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선지는 LAFC다. 올리비에 지루가 릴로 떠나면서 지명 선수가 빈 LAFC는 손흥민을 전격 영입했다. 지명 선수는 MLS 로컬 룰인 샐러리캡 적용을 안 받는 선수를 의미한다.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하고 아시아 진출 활로를 열 수 있는 손흥민은 매우 매력적이었다. 손흥민에게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에 가는 건 의미가 있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일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와 함께 "손흥민은 LAFC와 원칙적인 합의를 완료했다. 손흥민은 LAFC 제안을 받아들였고 토트넘 선수단과 런던에 돌아가지 않고 서명을 맺기 위해 준비 중이다"고 알렸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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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축구 매체 '365스코어'는 메시 효과를 주목했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인터 마이애미로 갔다. 이전에도 데이비드 베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안드레아 피를로,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 등이 선수 생활 말미에 MLS로 가며 미국 축구 흥행과 발전에 큰 기여를 했는데 메시가 간 이후로 더 많은 스타들이 MLS로 간다는 분석이었다.

    곧 LAFC 유니폼을 입는 손흥민을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원클럽맨 생활을 정리하고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가는 토마스 뮐러, 전성기 나이에 메시 곁으로 간 아르헨티나 현 국가대표 미드필더 로드리고 데 폴이 언급됐다. 메시 효과 속 손흥민은 MLS로 갔는데, 손흥민 효과로 LAFC와 MLS 아시아 시장 진출 활로가 열릴 것이다. 벌써 기대감이 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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