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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마스 뮐러가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했다.
밴쿠버는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인 뮐러가 합류했다. 2025시즌 잔여 기간 동안 계약했고 2026시즌 지명 선수 옵션이 있다. 국제 이적 증명서, 취업 허가서를 받는대로 구단에 합류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악셀 슈스터 밴쿠버 CEO 겸 스포츠 디렉터는 "뮐러는 세계적인 선수다. 공간 연주자라고 불리면서 탁월한 공간 창출 능력, 감각, 오프 더 볼 움직임을 자랑했다. 축구 지능, 위닝 멘털리티, 근명성을 앞세워 팀을 이끌 수 있다. 클럽과 보드진이 만족하는 계약이자 큰 변화를 가져올 이적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뮐러는 뮌헨 원클럽맨이다. 2000년 뮌헨 유스에 입단을 했고 연령별 팀, 2군을 거쳐 2008년 1군으로 올라왔다. 뮌헨에서 무려 25년 동안 뛰고 있다. 공간 연주자, 공격과 중원 어딘가에서 움직이며 기회를 창출하고 득점을 연결하는 보기 힘든 독특한 유형의 공격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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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에서 17년간 뛰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만 13회를 했다. 개인 최다 우승이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6회, 독일 슈퍼컵 우승 8회 등을 해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인데 모두 트레블 시즌이었다.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했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A매치 131경기를 뛰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이끌면서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화려하게 등장을 해 득점왕을 차지했고 2014년 실버부트를 받는 등 활약을 이어갔다. 뮌헨과 독일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설은 올 시즌도 뛰고 있었는데 계약 연장에 실패해 뮌헨과 분데스리가와 이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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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대신 밴쿠버로 갔다. 밴쿠버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소속으로 1973년에 창단됐고 2011년에 MLS에 참가했다. 2011년 이영표가 뛰어 국내에 알려졌고 황인범의 첫 해외 진출 팀이기도 하다. 예스페르 쇠렌센 감독이 이끌고 있고 현재 서부 컨퍼런스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이 LAFC에 간 것에 이어 밴쿠버에 뮐러가 입단하면서 MLS를 향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뮐러는 "밴쿠버에 와서 기쁘다. 우승을 도울 것이다. 우승을 위해 이 팀에 왔다. 팬들과 대화를 하고 팀이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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