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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2.분데스 POINT] 김지수, 계속 미드필더 출전? 센터백으로 샬케전 준비...카이저슬라우테른 주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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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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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샬케전부터 김지수의 본격적인 활약이 이어질 예정이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10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에 위치한 프리츠 발터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독일 2.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샬케04와 대결한다. 1라운드에서 카이저슬라우테른은 하노버96에 0-1로 패했다.

    브렌트포드를 떠나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를 온 김지수는 1라운드부터 출전했다. 자신을 영입하고 기용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떠나고 키스 앤드류스 감독이 온 뒤 김지수는 기회를 찾아 카이저슬라우테른에 왔다.

    일각에서는 브렌트포드에서 시간을 낭비했고 앤드류스 감독이 오자 방출이 됐다는 억지 비판이 있다. 말 그대로 억지 비판이다. 김지수는 브렌트포드에서 허송세월을 보낸 것이 아닌 확실한 잠재력을 보이며 B팀에서 1군으로 올라왔고 프리미어리그 데뷔전까지 치르고 계속 구상 안에 있었다.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기대감이 크다. 마르셀 클로스 디렉터는 "김지수는 어린 나이에 이미 큰 잠재력을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양발 능력, 기술, 피지컬 면에서 두드러지는 선수다. 그는 장점 덕분에 이미 주목받고 있다. 우리는 김지수가 수비에 확실한 보강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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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버전에서 김지수는 명단에 포함됐고 후반 35분 교체로 들어왔다. 김지수는 거의 미드필더처럼 뛰었다. 센터백 앞 쪽에서 움직이면서 공격을 선제 차단하는 역할을 맡았다. 팀은 0-1로 패배를 했는데 김지수는 독일 첫 무대부터 인상을 남겼다.

    앞으로 미드필더로 나서는 것일까. 김지수를 잘 아는 관계자는 현재 샬케전을 센터백으로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지난 경기에서 미드필더로 나선 건 김지수를 출전시킬 계획이 있었는데 선수 적응 및 체력을 높이기 위해 그런 선택을 했다고 알렸다. 토르스텐 리버크네히트 감독이 김지수를 확실히 활용할 구상이 있다는 게 확인되는 대목이다.

    김지수는 센터백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노버전에서 선발로 나선 인상을 못 남긴 만큼 리버크네히트 감독은 김지수를 깜짝 카드로서 기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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