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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E WE GO' 슬로베니아 폭격기, 맨유 입단 유력! "이적료 최대 1,371억 원, 계약 기간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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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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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이주엽 기자] 벤자민 세스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세스코를 영입한다"라고 보도하며 이적이 확실시됐을 때 사용하는 멘트인 'HERE WE GO'를 덧붙였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 "맨유는 라이프치히와 7,650만 유로(약 1,234억 원)에 850만 유로(약 137억 원)의 옵션이 더해진 8,500만 유로(약 1,371억 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다"라고 밝혔다.

    세스코는 슬로베니아 국적의 2003년생 최전방 공격수다. 양발 활용에 능하며, 탁월한 신체조건(195cm, 86kg)도 갖췄다. 나아가 주력까지 보유해 '제2의 홀란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자원이다.

    그는 FC리퍼링,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거쳐 2023-24시즌 라이프치히에 합류했다. 분데스리가에 입성하자마자 활약을 펼치기 시작한 그는 입단 첫 시즌부터 18골을 터트렸다. 지난 2024-25시즌에는 21골을 기록하며 득점력을 한 층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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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약을 지켜본 유수의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이 세스코의 영입을 타진하기 시작했다. 특히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총공세를 펼쳤다. 당초 맨유로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 보였으나 뉴캐슬이 세스코의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 슬로베니아 매체 '델로'의 보도를 인용해 "세스코는 뉴캐슬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최대 7,000만 파운드(약 1,291억 원)의 이적료에 추가 옵션을 더한 금액을 건넬 것"이라 전했다.

    그러나 상황이 급변했다. 맨유가 막판 공세를 퍼붓기 시작한 것. 로마노 기자는 5일 "맨유는 세스코 측에 공식 제안을 전달했으며, 라이프치히와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맨유가 판도를 뒤바꾸는 데 성공했다. 치열한 영입전 끝 세스코를 품에 안기 직전인 맨유다. 로마노 기자는 7일 세스코의 맨유 이적 임박 소식을 전하며 "사가는 끝났다. 세스코는 이제 레드다"라고 짧고 강렬한 메시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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