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민재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 4회말 2사만루 3타점 2루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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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강백호 최고!”
LG가 두산과 주중 3연전에서 2승1패를 기록했다. 7연속 위닝시리즈 후반기 뜨거운 기세가 멈출 줄 모르고 이어진다. 두산전 승리와 함께 LG는 전날 빼앗긴 1위 자리를 다시 찾았다. 경기 후 신민재(29)는 KT가 한화를 역전했다는 소식을 듣고 소감을 전했다.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두산의 경기. ‘잠실라이벌전’답게 치열했다. 끝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한 점 차 승부. LG가 마지막에 웃었다. 7회말 나온 김현수의 결승 타점을 마지막까지 잘 지켰다.
LG 신민재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 4회말 2사만루 3타점 2루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 8. 7.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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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수훈 선수는 신민재였다. 공격에서 5타수 2안타를 작렬했다. 특히 4회말 3타점 ‘싹쓸이’ 2루타가 결정적이다. 수비에서는 다이빙 캐치에 이은 글러브 토스로 팀의 역전 위기를 막아내기도 했다.
경기 후 취재진 인터뷰에 임하기 위해 자리한 신민재는 오자마자 털썩 주저앉았다. 피로도가 한눈에 느껴졌다. 그래도 승리의 기쁨도 함께 묻어났다. 재치 있고 여유 있는 답변으로 인터뷰를 이어갔다.
강백호가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KT 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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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대전에서는 한화와 KT의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9회초 KT 공격. 2-4로 뒤지고 있던 상황. 안현민의 희생플라이로 3-4로 따라붙었고, 강백호의 극적인 역전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5-4로 뒤집었다.
이 소식이 인터뷰하고 있던 신민재에게도 전해졌다. 신민재에게 투런 홈런을 친 강백호에게 한 마디를 부탁했다. 그러자 신민재는 곧바로 “강백호 최고”라고 웃으며 얘기했다. 이어 “(강)백호가 지난 경기에서도 중요할 때 치지 않았나요”라고 물어보기도.
LG 신민재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 승리 후 취재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잠실 | 강윤식 기자 skywalk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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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전 경기는 KT 승리로 끝났다. 덕분에 LG도 1위로 올라섰다. 물론 기쁨은 잠시다. 주말 3연전에서 한화를 상대해야 한다. 여기서 이겨내야 한숨을 돌릴 수 있다.
신민재는 “한화랑 3연전이라고 해서 다를 거 없다. 똑같이 할 거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각자 할 일 잘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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