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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해리 케인이 손흥민의 이적에 게시글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4-0으로 꺾었다.
경기가 끝난 뒤 케인은 손흥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전 소속팀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던 케인은 손흥민의 LA FC 이적에 대해 "손흥민과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낸 커리어에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 무엇보다도 손흥민은 훌륭한 사람이다. 난 그를 친구로서 그리고 그가 얼마나 겸손하고 훌륭한 사람인지 잘 알게 됐다.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듀오라고 생각한다. 그런 연결고리를 가졌을 뿐이고 그 연결고리는 정말 소중했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SNS에서도 손흥민에 대한 헌사를 이어갔다. "쏘니"를 3번 말하더니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우린 몇 년 동안 그라운드 안팎에서 함께 마법 같은 순간을 공유했어. 한 사람이자 선수로서 네가 누린 모든 성공은 그럴 만한 자격이 있었어. 지난 시즌에 네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걸 보니 즐거웠고 앞으로도 성공할 것이라고 믿어. 곧 만나자"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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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과 손흥민의 우정은 유니폼이 바뀌었음에도 영원하다. 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 함께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을 강력한 스프린트로 공략하면 케인이 적절하게 패스를 찔러줬고 손흥민도 전방에 있는 케인에게 컷백을 내주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수많은 골을 합작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47골을 만들어냈는데 이는 최다 기록이며 단일 시즌 콤비네이션 득점도 당연히 1위다. 2020-21시즌 손-케 듀오는 14골을 만들어냈다.
케인이 2023-24시즌 토트넘을 떠나면서 두 선수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서 두 시즌을 더 뛰었고 두 선수의 염원이던 우승도 이뤘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면서 '성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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