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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손흥민과 위고 요리스가 만났다.
LA FC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A는 오늘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손흥민을 영입했음을 발표한다. 손흥민은 국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며 국제 이적 증명서와 비자를 받게 되면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라고 손흥민 영입을 알렸다.
이어서 "축구 역사상 가장 재능 있고 인기 있는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활약한 뒤 LA에 합류했다. 모든 대회에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으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수상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라고 손흥민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도 했다.
LA는 9일 공식 SNS에 선수단에 합류하여 요리스를 만나는 손흥민의 모습을 업로드했다. 두 선수는 토트넘 시절 오랜 시간 함께 뛰었었다. 요리스가 2023년 토트넘을 떠났고 2년 만에 손흥민을 만나게 됐다. 손흥민은 요리스를 보자마자 활짝 웃으면서 포옹했다.
손흥민의 LA 이적에 요리스는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LA 입단 기자회견에서 "요리스는 우리 캡틴이다. 토트넘에서 7~8년 정도 같이 뛰었다. 나쁘게 말할 게 하나도 없는 엄청난 선수고 대단한 사람이다. 루머가 나올 때 우리는 LA에 대해 대화했다. 좋은 얘기만 해주면서 내 결정에 도움되는 많은 걸 말해줬다. 빨리 만나고 싶다. 항상 좋은 관계 유지해왔다"라면서 "요리스와 이런 이야기가 오고 가고 하면서 마음을 굳혔다"라고 말했었다.
한편 LA가 업로드한 영상에 팬들은 "오랜만에 미국에서 다시 만났는데 싸우기만 해봐라", "싸우지 말고 잘 지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0년 요리스와 손흥민의 다툼을 언급하는 모양이다. 2020년 에버턴전에서 전반 종료 후 요리스는 손흥민에게 강력하게 화를 낸 적이 있다. 손흥민의 수비 가담을 문제 삼았다. 손흥민도 이에 질세라 삿대질하며 다툰 적이 있다. 하지만 그 다툼은 이미 5년이나 지난 일이며 두 선수는 이제 다 잊은 듯 서로를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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