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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 ISSUE] '10년 만에' 한국 선수 없는 토트넘... '손흥민→LAFC, 양민혁→포츠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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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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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손흥민도 없고, 양민혁도 없다.

    포츠머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양민혁을 2025-26시즌 종료 시까지 임대 영입하기로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포츠머스의 존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은 직선적이고 흥미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능력은 우리가 이번 시즌 목표를 이루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앞서 한국 축구의 대들보인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무대로 향했다. 손흥민은 이달 초 한국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토트넘과의 이별을 전격 발표했다.

    손흥민은 "한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다.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기로 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한 팀에서 10년 동안 뛰었다는 건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 모든 걸 바쳤고, 내가 이룰 수 있는 모든 걸 이뤄냈다. 이제는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고자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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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고별전을 마친 손흥민은 5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곧바로 LAFC 입단이 확정됐다. LAFC는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토트넘으로부터 손흥민을 영입했다. 손흥민은 국제 로스터 슬롯을 차지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2028년과 2029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이 MLS 무대로 떠났고, 곧이어 양민혁도 성장을 위한 '잠시 이별'을 택했다. 이에 따라 2025-26시즌, 토트넘에는 단 한 명의 한국인 선수도 자리하지 않게 됐다. 무려 10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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