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리제와 에르난데스(오른쪽)가 페이스오프하고 있다. 사진 | U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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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UFC 미들급 랭킹 9위 로만 돌리제와 10위 앤서니 에르난데스가 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격돌한다. 두 선수 모두 묵묵히 실력을 쌓아온 다크호스들이다.
돌리제는 3연승, 에르난데스는 7연승을 달리며 치열한 미들급 생태계에서 서서히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치마예프, 아데산야, 휘태커 등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이 즐비한 가운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없이도 승수를 쌓아온 두 파이터가 마침내 맞붙게 됐다.
두 선수 모두 그래플링을 주무기로 하지만 접근 방식은 확연히 다르다. 돌리제는 조지아인 특유의 강인함으로 결정적 순간 피니시를 노리는 반면, 에르난데스는 끈질긴 체력전으로 상대를 서서히 압박해 나간다.
돌리제는 “에르난데스는 아직 나와 같은 수준의 그래플러를 만나보지 못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에르난데스는 “완벽한 연구를 통해 그를 요리하겠다”고 응수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경기를 타이틀 도전으로 향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돌리제는 “계속 이겨서 UFC가 타이틀샷을 줄 수밖에 없게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에르난데스 역시 “모든 이들을 꺾고 올라가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경기는 8월 10일 오전 8시 tvN SPORTS와 티빙을 통해 생중계된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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