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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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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셜] 토트넘 떠나 유로파-월드컵 우승한 한때 수비 유망주, 비야레알 베테랑으로...2029년까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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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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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흥민과 뛰면서 욕을 먹던 그 수비수가 비야레알에선 주전을 차지하면서 장기 재계약까지 맺었다.

    비야레알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이스와 기존 계약기간에서 3년 더 연장을 했다. 2029년 6월 30일까지 뛰게 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아스톤 빌라와의 친선전에서 재계약 발표가 됐고 페르난도 호이그 회장이 나와 기념 셔츠를 주면서 재계약 행사를 진행했다.

    포이스는 2017년 에스투디안테스에서 토트넘으로 팀을 옮기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영입할 당시부터 유망한 멀티 자원으로 이목을 끌었다. 주로 우측 풀백으로 나서지만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볼 정도로 다재다능한 게 포이스 특징이었다. 아르헨티나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경험을 쌓았고 토트넘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뛰며 기량을 키워갔다.

    꾸준히 명단에 오르고 출전을 하긴 했지만 로테이션 자원 이상으로 발전하지 못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지만 어디에 나서도 확실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한 것이 이유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후 입지를 잃었고 동포지션에 여러 선수들이 영입돼 출전시간은 급감했다. 이에 2020년 비야레알로 임대를 갔다.

    비야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공헌을 했고 이후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포이스는 주전 입지를 다지면서 비야레알에서 핵심으로 뛰고 있다.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이 온 뒤에도 꾸준히 선택을 받았다. 선발과 우측을 오가면서 수비 한 축을 담당하고 나이가 들어 중심축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도 스페인 라리가 19경기에 나섰던 포이스는 계약기간이 1년 남은 현재 재계약을 맺어 2029년까지 뛰게 됐다.

    포이스는 토트넘을 나와 비야레알에서 UEL 우승을 하고 아르헨티나 일원으로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해 '탈트넘 효과'를 제대로 본 선수로 알려져 있다. 토트넘 생활은 잊고 비야레알에서 베테랑의 길을 향해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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