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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루카 부슈코비치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함부르크로 임대 이적한다.
독일 '키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함부르크는 부슈코비치와 임대 합의에 도달했고 토트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부슈코비치는 토트넘과 2030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데 토트넘은 부슈코비치 발전을 위해 적합한 곳을 찾았고 함부르크가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부슈코비치는 크로아티아 출신 2007년생 센터백이다. 하이두크 유스 출신으로 성장하며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단순히 데뷔한 것뿐만 아니라 키 193cm를 앞세운 경합 능력과 빌드업 능력을 활용해 지난 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16세의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 부슈코비치를 두고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과 같은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며 영입을 노렸다.
빅클럽들의 제안을 뿌리치고 토트넘행을 택했다.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지만 18세 이전 이적할 수 없으므로 하이두크 스플리트에 일단 머물렀다. 라도미아크 라돔, 베스테롤로에서 임대 생활을 하면서 성장했다. 베스테롤로에서 벨기에 주필러리그 36경기(플레이오프 포함)를 소화하며 7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골 넣는 수비수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토트넘에 돌아온 부슈코비치는 레딩과 친선전에서 토트넘 첫 경기를 치렀는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친선전에서 연이어 인상을 남겼고 대한민국 투어에 합류해 활약을 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타카이 코타를 영입했고 크리스티안 로메로 잔류를 이끌어 3백 활용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프리시즌 내내 4백을 쓰고 있다.
따라서 일부 센터백들은 짐을 싸야 했고 애슐리 필립스는 또 스토크 시티로 임대를 갔다. 부슈코비치도 떠날 예정이다. 함부르크는 강등 이후 내내 2부리그에 머물다가 지난 시즌 2위에 위치하면서 승격에 성공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돌아온 함부르크는 잔류를 위해 보강에 힘을 쓰고 있고 부슈코비치를 노린다.
함부르크는 부슈코비치보다 6살 많은 친형 마리오 부슈코비치가 2021년부터 뛰고 있다. 형제 센터백 라인이 구성될 수 있어 기대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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