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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아스트로 주니지니 "신인의 자세로 준비…불러주면 어디든 가겠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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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아스트로 유닛 주니지니가 데뷔 소감을 밝히며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주니지니는 유닛 데뷔를 앞두고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이번에 유닛 준비를 하면서 신인의 자세로 임했다"라고 말했다.

    13일 데뷔하는 주니지니는 아스트로 멤버 MJ와 진진으로 구성된 유닛으로, MJ(김명준)와 진진(박진우)의 이름을 합친 유닛명이다.

    MJ와 진진은 데뷔 10년차 아이돌이 아닌, 신인의 마음으로 이번 유닛 활동을 준비했다. 진진은 "10년차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데뷔라는 이야기가 너무 좋게 들렸다. 신인의 자세로 되돌아가서 준비했다. 저는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최근에 콘서트고 잘 마쳤고, 더욱 힘입어서 데뷔를 하고 좀 새로운 모습과 발전된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MJ는 "이번 앨범의 시작을 신인의 마음으로 했다. 저희가 정말 열심히 공들이고 준비한만큼 팬분들이 좋아해주시고, 대중분들이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유닛 데뷔 소감을 밝혔다.

    MJ와 진진은 팀 활동은 물론 솔로로서도 이미 활발한 활약을 펼쳐왔으며, 이번에는 유닛을 통해 또 한번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MJ는 진진과 함께 유닛을 만든 이유에 대해 "진진이랑 저랑의 티키타카적인 부분과 캐릭터적인 부분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했었다. 여러가지를 생각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있을 때 진이랑 생각했던 것들을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진이도 생각이 비슷해서 둘이 같이 아이디어를 내면서 유닛 계획을 세웠다"라고 밝혔다.

    진진은 "사실 작년 11월부터 계획을 했다. 올해 초에 데모곡을 받았는데, 사실 이번에 기획단계부터 MJ 형이랑 이야기한 건 '노래가 좋아야 한다'였다. 노래가 좋은 걸 픽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포커싱을 뒀는데, 올 초에 받았던 곡 중에서는 우리 기준에서 꽂히는 노래가 없었던 것 같다"라며 "그래서 형이랑 이야기를 해서 '좀 미루자'라고 이야기를 했다. 우리가 만족하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고, 회사도 오케이를 해줘서 2차 데모를 6월에 받았다. 근데 너무 좋은 곡들이 쏟아져 나와서 '이게 때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기획단계에서의 우리의 계획들이 비로소 이뤄진 느낌이었다"라고 데뷔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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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사람의 유닛 데뷔 소식에 멤버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MJ는 "가이드만 들려줬을 때는 좀 의아해했다. '이걸 둘이?', '그림이 안그려진다'라고 했다. 처음에는 '어떻게 맞춰가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뮤직비디오를 찍고 보여줬더니 멤버들이 그제서야 '그래 이게 형들이지'라고 해줬다. 이 이야기를 듣자마자 '공들여서 열심히 준비한 이유가 있었구나'라는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주니지니의 데뷔 앨범은 '다이스'로, 타인의 기준이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어디서든 자기만의 색으로 순간을 즐기겠다는 주니지니의 의지를 유쾌하고 즐겁게 담았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썸 띵스 네버 체인지'를 비롯해 '뉴 월드', '유토피아', '페이보릿 메모리', '스타라이트 보이지', '리스타트'까지 총 6곡의 다채로운 장르의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을 시작으로 마지막 여섯 번째 트랙까지 주사위를 던져 떠나는 낯선 공간에서의 여정을 하나의 스토리로 담았다.

    타이틀곡 '썸 띵스 네버 체인지'는 심플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랩핑과 멜로디가 돋보이는 이지 리스닝 곡이다. 가장 철없던 시절에 함께한 추억과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우정을 이야기하는 가사가 담겼다.

    MJ는 팀 내 메인보컬이며, 진진은 팀 내 메인래퍼를 맡고 있다. 두 사람이 서로 다른 파트를 맡고 있는만큼 타이틀곡 선택에 대한 의견 출돌은 없었는지 묻자, MJ는 "저는 개인적으로 단체로 보여준 것도 많았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대중들이 좋아하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이 메인이었다. 쉽고 중독성 있는 노래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타이틀곡을 선택하게 됐고, 제가 메인보컬이지만 고역 음악대를 좀 내려놓자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진진은 타이틀곡에 대해 "타이틀곡은 제가 가장 공을 많이 들인 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신경을 많이 쓴 곡이다. 이번 콘셉트 자체를 '다이스'로 지었고, 부루마불을 하는 듯한 느낌으로 잡았다. 어렸을 때 철없었던 모습들을 되돌아봤고,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형과 저의 추억들을 담겼다. 또 상황적으로는 변했지만 우리의 관계만큼은 변한게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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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니지니는 문빈&산하, 진진&라키에 이어 팀 내 3번째로 나오는 유닛이다. 이에 이들은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MJ는 "우리는 정말 신인 때처럼 파이팅이 넘친다. 불러만 주신다면 저희는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 아직 외부에서 우리가 유닛으로 나오는 것을 잘 모르시는 것 같다. 어디서든 연락이 오면 달려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진진은 "저희가 기획단계부터 2집을 낼 생각으로 트랙리스트를 짰고, 계획이 되어 있다. 어느정도 반응을 보고 디벨롭을 시키겠지만, MJ 형과 같이 즐기는 것에 대한 포커스는 빼지 않을 것 같다. 무대를 즐기고, 페스티벌에서 노는 느낌을 빼고 싶지는 않다. 이번 유닛을 하면서 조금 다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듣고 싶은 반응에 대해 "'어? 아스트로에 이렇게 매력적인 애들이 있었나?', '이 친구가 진진이고, 이 친구가 MJ구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아직 저희 둘을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이번 활동을 통해 진진이 누구고 MJ가 누구인지 알려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주니지니의 데뷔 앨범 '다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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