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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주엽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로의 이적이 유력해 보였던 사비 시몬스를 하이재킹하고자 한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우리의 소식통에 따르면 맨시티가 시몬스를 전격 영입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시몬스는 첼시와 개인 조건에 합의한 상태지만, 구단 간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국적의 2003년생 공격형 미드필더다.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시스템과 파리 생제르맹(PSG) 유소년 팀을 거치며 성장했고, PSG에서 2020-21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본격적으로 잠재력을 폭발하기 시작한 건 PSV 에인트호번에 입단한 이후부터였다. 활약은 가히 대단했다. 데뷔 시즌 공식전 48경기에 출전해 21골 11도움을 기록했고, 이에 '에레디비시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대활약에 힘입어 빅리그의 문을 다시 두드렸다. 행선지는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였는데 시몬스는 독일 무대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분데스리가를 누빈 두 시즌 동안 21골과 21도움을 폭발했다.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를 마주했다. 첼시가 시몬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 이적은 성사되기 직전이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앞서 "첼시와 라이프치히 간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개인 조건 협상도 진전된 상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다. 구단 간 합의가 지지부진한 틈을 타 맨시티가 하이재킹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토크 스포츠'는 이어 "맨시티가 협상에 나설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현재는 관심 수준이지만, 맨시티 일부 선수들의 이적 여부에 따라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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