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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 윙어 사비뉴를 영입할 수 있을까.
브라질 '글로보'는 14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사비뉴에 대한 7,000만 유로(약 1,134억 원)의 제안을 거절했다"라며 "토트넘은 이번 주 초 공식 제안을 보냈고, 맨시티로부터 공식 답변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사비뉴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PSV 에인트호번, 지로나를 거치며 성장했다. 특히 지로나 시절 스페인 라리가 올해의 팀에 오르는 등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합류해 48경기 3골 1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비뉴를 노린다. 최근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메우겠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패배 이후 "우리는 스쿼드를 강화하고 싶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꼽히는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과 맨시티 사이 협상이 진행 중이다. 사비뉴도 구단들이 이적료에 합의하면 이적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프랭크 감독은 사비뉴를 이상적인 선수로 꼽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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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토트넘과 맨시티 사이 대화가 오갔다. 약 5,000만 유로(약 810억 원) 규모의 패키지가 논의 중이다"라며 "맨시티는 사비뉴를 적극적으로 팔려는 입장은 아니지만, 그는 가능성에 열려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떠나고 싶어 하는 선수를 붙잡는 편이 아니다. 합의엔 아직 이르지 못했지만, 토트넘이 사비뉴를 깜짝 영입하려고 시도하는 가운데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라고 더했다.
다만 현재로선 사비뉴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글로보'에 따르면 토트넘이 사비뉴를 품기 위해 무려 한화 약 1,1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제시했지만 맨시티가 거절했다.
토트넘은 쉽게 포기하지 않을 전망이다. 매체는 "사비뉴의 대리인들은 최근 며칠간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영국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곧 새로운 제안을 공식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거액이 오가는 만큼 난이도가 높은 거래로 여겨지지만, 모든 당사자가 이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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