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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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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반전' 이강인, PSG 잔류하나…현지 매체는 "UEFA 슈퍼컵 활약이 출전 기회 늘려줄 듯"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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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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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곤살루 하무스와 이강인은 PSG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적시장에서 자주 거론되던 두 선수는 빠르게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꾸준히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불안한 입지 때문이었다. 지난 시즌 초반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 측면 공격수 등 여러 포지션에 기용됐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시즌 막바지엔 중요도가 떨어지면 경기만 출전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이강인이 PSG를 떠날 거라고 말해주는 건 없다"라면서도 "상황은 빠르게 변화할 수 있다. 이강인은 데지레 두에와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폭발로 인해 후순위로 밀려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이 떠나겠다고 요청하면, 영입을 시도할 팀이 있을 것이다. 이적시장 종료 전 변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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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실제로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보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크지 않지만,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자신에게 제시된 옵션들을 검토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이 PSG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는 14일 UEFA 슈퍼컵 결승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교체 출전했다. 후반 40분엔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추격골을 기록했다. PSG는 이강인의 추격골에 힘입어 승부차기 끝에 구단 역사상 최초로 UEFA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레퀴프'는 "이강인은 이미 크게 기회를 잃은 상태였다. 엔리케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았다"라며 "이적시장이 열린 뒤 PSG 단장 루이스 캄포스는 이강인에게 구단 계획에 포함돼 있고 이적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그러나 관계자들은 이강인에 대해 만족스러운 제안이 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한다. 이강인은 당연히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 UEFA 슈퍼컵에서 좋은 활약은 적어도 8월 동안 기회를 늘려줄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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