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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루카스 베리발의 손흥민 사랑은 여전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뒤 손흥민에 관한 영상을 게시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토트넘의 레전드 손흥민이 10년 만에 팀을 떠났다.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에게 그를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고 요청했다"라며 선수들의 반응을 전했다.
황희찬을 비롯하여 토트넘 동료 미키 판 더 펜,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 키어런 트리피어, 브루노, 기마랑이스 등이 있었다.
베리발은 손흥민을 "레전드"라는 한 단어로 표현했고 "주장으로서,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대단하다. 손흥민은 토트넘 그 자체다"라고 말했다. 한 팀을 주장 한 명 그 자체라고 이야기하는 것에서 베리발이 얼마나 손흥민을 따르고 아끼는지 알 수 있다.
베리발은 이미 손흥민이 떠난 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달 초 손흥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서 토트넘 소속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후 손흥민은 한국에 남았고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해 데뷔전까지 소화했다.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은 베리발에 익숙하지 않은 모양이다. 베리발은 지난 9일 영국 '풋볼 런던'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이자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그래서 좀 이상하다. 손흥민은 항상 토트넘에 있었는데 말이다. 아직 완전히 받아들이지는 못했지만 곧 받아들이게 되지 않을까. 우리는 손흥민이 떠날 거라는 것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모두가 경기 전에 기자회견 소식을 들었다. 기자회견 직전에 공식적으로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베리발은 토트넘 이적 전에도 '손흥민바라기'의 면모를 드러내 화제가 됐었다. 토트넘 합류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선수인데 이적 전에 "토트넘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 손흥민에게 환영 문자를 받은 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이자 레전드다. 바쁜 와중에도 나에게 문자를 보내준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고 말해 한국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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