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7 (일)

    이슈 스포츠계 샛별·유망주 소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달라졌다! '유망주에 1884억? 안 사'..."차선책 고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를로스 발레바 영입을 무리하게 추진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영국 '텔래그래프'는 14일(한국시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발레바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1,884억)를 책정했다. 맨유가 노리고 있으나 그 수준의 이적료로는 영입하지 않을 예정이다. 두 클럽이 아직 발레바 이적에 대해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 브라이튼이 요구하는 이적료는 맨유가 지불할 수 있는 금액보다 높다"라고 전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또한 16일 "브라이튼은 매우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발레바 영입을 원하고 선수도 이적을 희망하지만 브라이튼이 요구하는 이적료를 지불할 생각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발레바는 브라이튼 소속 미드필더다. LOSC릴 유스를 거쳐 2023-24시즌 브라이튼에 입단하여 첫 시즌부터 준주전급으로 활약했다. 리그 27경기에 나섰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4경기에 출전하면서 붙박이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프리미어리그 데뷔골도 뽑아냈다. 왕성한 활동량과 탁월한 수비 가담, 경기 조율 능력 등이 돋보이는 선수로 나이도 2004년생으로 어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공격진 개편에 집중했다. 이미 마커스 래시포드를 바르셀로나로 임대 보냈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제이든 산초, 안토니 매각도 진행 중이다.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하여 새롭게 보강했고 벤자민 세스코로 방점을 찍었다. 공격진 보강에 성공한 맨유의 다음 과제는 미드필더 영입이다. 카세미루의 노쇠화와 코비 마이누의 3선 미드필더 적응 문제로 인해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은 필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마이누, 마누엘 우가르테, 토비 콜리어 등이 있으나 전문 3선은 우가르테와 카세미루뿐이며 콜리어는 이적이 확정됐다.

    맨유는 발레바를 노리는데 이적료가 문제다. 브라이튼은 팀 핵심으로 우뚝 선 발레바를 매각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자세 자체가 절대 팔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맨유도 무리하게 높은 이적료를 지불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

    대신 차선책을 고려한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맨유는 발레바 영입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크리스탈 팰리스의 아담 워튼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