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8 (목)

    이슈 애니메이션 월드

    빈스 "'케데헌' OST, 음악 커리어에 선물…부모님도 '밥 벌어먹는구나' 인정"[인터뷰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빈스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수록곡 ‘유어 아이돌’과 ‘소다 팝’의 인기에 대해 밝혔다.

    빈스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미 1~2년 전에 곡 작업을 마치고 잊고 살았는데”라며 “이렇게 인기가 폭발적일지는 몰랐다”라고 ‘유어 아이돌’과 ‘소다 팝’ 신드롬 중심에 선 속내를 전했다.

    빈스는 더블랙레이블의 빈스, 쿠시 등과 함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로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유어 아이돌’, ‘소다 팝’을 작업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 걸그룹인 헌트릭스가 부르는 골든이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저승사자 보이그룹인 사자보이즈가 부르는 ‘유어 아이돌’ 역시 ‘핫 100’ 8위를 차지하는 등 빌보드 차트에서 최상위권에 자리하며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돌풍의 주역인 빈스는 “사실 영화 자체도 제작 기간이 길었고, 노래도 일찌감치 만들기 시작했다. 저희는 1~2년 전에 곡 작업을 이미 마치고 잊고 살았다. 그러다 어느 날 사람들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나왔다고 해서 봤고, ‘나왔구나’ 했는데 이렇게 폭발적일지는 몰랐다”라고 쑥스럽게 웃었다.

    이어 “‘골든’은 제가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1등을 하지 않았나. 처음 경험하는 생소한 일이라 저도 어떻게 느껴야 할지 모르겠다. 멜론 1등이면 ‘멜론 1등이다, 야!’ 하겠는데 가늠이 아니니까 진짠가 싶다”라고 자신이 작곡한 곡이 빌보드에서 맹위를 떨치는 기분을 귀띔했다.

    그러면서 빈스는 “‘소다 팝’ 같은 경우 해외에서 광장 같은 곳에서 다같이 따라부르는 영상을 봤는데 놀랐다. 피부로 와닿는 건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MBC ‘뉴스데스크’에 나와서 인터뷰를 했을 때 체감이 됐다. 뉴스에 나올 정도의 일인가 싶었다”라고 말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빈스를 가족의 자랑스러운 아들로 만들기도 했다. 빈스는 “부모님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 덕분에 저를 자랑스러워하신다. 주위에 많이 자랑도 하셨다고 한다. (인기를) 기대했다기에는 너무 잊고 살았는데 갑자기 나와서 잘돼줘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음악 커리어에 선물 같은 작품”이라고 했다.

    이어 “부모님이 일단 뉴스 영상을 가족, 지인분들에게 다 보여주신 것 같다. 문자로 ‘너도 이제 어엿한 어른이 됐구나. 너도 혼자 밥 벌어 먹고 살 수 있겠구나’라고 하셨다. 프로듀서라는 직업 특성상 저희는 아티스트를 서포트 해야 하고, 노출되지 않고 뒤에서 많이 도와주게 된다. 그래서 부모님은 제가 일하는 모습을 크게 보실 일이 없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미디어 노출도 많이 되고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자랑스러워하시는 것 같다”라고 했다.

    빈스는 18일 오후 6시 신곡 ‘차차차’를 발표한다. ‘차차차’는 부드러운 멜로디 위에 경쾌한 라틴 차차 리듬을 더한 힙합 알앤비 트랙으로, 지드래곤이 피처링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