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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이럴 수가' 토트넘, 손흥민 공백 뼈저리게 느끼나? 사비뉴 영입에 '클럽 레코드'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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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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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사비뉴 영입에 총력전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에 능한 폴 오 키프 기자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통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를 통해 "토트넘이 사비뉴를 영입하려면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가 필요하다. 토트넘은 사비뉴 영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비뉴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 윙어다. 좌우 윙어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빠른 발과 드리블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공략했고, 정확한 컷백과 크로스를 통해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시즌 성적은 리그 1골 10도움. 첫 시즌부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토트넘은 사비뉴를 노린다. 이유는 손흥민의 공백.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의 주전 왼쪽 윙어로 나서면서 공격을 이끌었던 손흥민이 팀을 떠났다. 개막전에서 히샬리송이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번리 상대 3-0 완승을 거두긴 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치러야 하는 토트넘으로서는 새로운 윙어 영입이 필수적이다.

    토트넘이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불한다는 것은 최소 6,430만 유로(1,040억)의 이적료는 사비뉴에게 투자한다는 것이다. 현재 1위는 도미닉 솔란케다.

    이를 훌쩍 뛰어넘는 이적료가 오갈 수 있다. 맨시티 소식에 능한 잭 고헌 기자는 지난 16일 "토트넘은 사비뉴 영입을 위해 다른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맨시티는 이적료로 8,000만 유로(1,300억)를 예상하고 있다. 사비뉴는 클럽을 떠나려 한다"라고 전했고 영국 '팀토크' 또한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1,125억)를 제시했으나 맨시티는 최소한 500만 파운드(94억)는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이어서 "사비뉴 상황은 복잡하다. 사비뉴는 이적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희망을 갖고 있다. 토트넘도 조만간 더 큰 제안을 할 의향이 있다. 다만 맨시티가 요구하는 이적료가 너무 높아질 경우 토트넘은 다른 옵션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는 사비뉴가 가장 유력한 후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맨시티의 요구가 너무 크다면 다른 선수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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