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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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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후임 주장' 로메로,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프랭크 감독도 "매우 중요한 선수, 정말 행복해"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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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재계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메로가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로메로는 4년 계약을 맺어 2029년까지 토트넘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벨그라노, 제노아, 아탈란타 등을 거쳐 지난 2021-22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로메로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2023-24시즌부턴 부주장으로 활약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메로의 이적설이 쏟아졌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로메로를 계약으로 묶어두려고 했지만, 유혹을 받고 있다. 여름 이적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로메로 캠프가 접촉한 덕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라고 전했다.

    로메로 역시 "솔직히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라며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고 싶지만,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모든 것에 열려 있다. 머릿속으로는 항상 성장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지만, 아직 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라며 이적 의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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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가 컸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토트넘은 로메로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125억 원)를 요구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로메로와 계약이 2년 남았기에 굳이 헐값에 핵심 선수를 내줄 이유가 없었던 것.

    영국 '골닷컴'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토트넘의 요구 금액을 맞추지 못한다면, 로메로가 잔류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로메로의 이적설은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로메로가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결국 토트넘과 로메로가 재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 프랭크 감독은 "매우 기쁘다"라며 "로메로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주장이 된 만큼 (중요성을) 말할 필요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로메로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장기 계약을 맺었다는 건 나뿐만 아니라 스태프, 팬 모두에게 큰 기쁨이다. 이는 로메로가 우리의 여정에 헌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말 행복하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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