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조나단 타가 주장단에 임명됐다.
독일 축구 소식을 잘 아는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9일(한국시간) "타는 마누엘 노이어, 조슈아 키미히, 해리 케인 등과 함께 주장단에 임명됐다"라고 전했다.
타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함부르크, 뒤셀도르프를 거쳐 지난 2015-16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에 합류했다. 그는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은 뒤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2023-24시즌 타의 활약이 대단했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와 DFB-포칼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때 타가 주전 수비수로 나서 48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엔 각종 매체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뮌헨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타 영입에 나섰지만 무산됐다. 타는 "내 결정은 어느 때보다 분명하다"라며 "레버쿠젠에 남지 않겠다. 여기서 최선을 다하고 내 미래를 결정하겠다. 축구선수로서 시간은 많지 않다. 커리어에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이적을 예고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결국 지난 5월 말 뮌헨이 자유 계약(FA)으로 타를 품었다. 타 합류 이후 김민재의 입지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독일 '빌트'는 "에릭 다이어가 떠났지만, 타가 합류하면서 김민재는 강력한 경쟁자를 마주하게 됐다. 김민재가 주전 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바라봤다.
타는 뮌헨 합류 후 엄청난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타는 뮌헨 주장단에 임명됐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은 타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타는 즉시 새로운 수비 리더이자 스쿼드의 핵심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 FA로 영입한 최고급 보강"이라고 더했다.
타의 주장단 합류는 김민재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는 이적설이 반복되는 등 입지가 다소 불안한 상황이다. 김민재가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