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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E WE GO 확인! 토트넘, '손흥민 대체자' 사비뉴 영입 무산..."제2의 파머 사태 원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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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선웅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사비뉴 영입에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 내부의 아주 중요한 인물이 사비뉴의 토트넘행을 막고 있다. 또 다른 콜 파머 사태가 벌어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2004년생인 사비뉴는 브라질 국적의 축구 선수다. 포지션은 윙어이며, 왼쪽과 오른쪽 모두 설 수 있다. 기본적으로 브라질 선수답게 화려한 개인 기술은 물론, 드리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킥력'이다. 경기를 살펴보면 사비뉴는 중앙으로 파고들어 강력한 중거리 득점을 기록하곤 한다.

    자국 리그에서 프로 데뷔한 사비뉴는 트루아, PSV 에인트호번, 지로나를 거치며 성장했다. 이후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입단했다. 자신의 첫 프리미어리그(PL) 입성이었던 것. 시즌 초반에는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식전 48경기 3골 11도움을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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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입지가 불투명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합류했기 때문. 맨시티는 올림피크 리옹으로부터 라얀 셰르키를 영입했다. 셰르키는 사비뉴와 마찬가지로 윙어 역할을 소화하는 선수다.

    이를 지켜본 토트넘이 사비뉴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이유는 분명하다. 팀의 레전드인 손흥민이 로스 앤젤레스(LAFC)로 떠났기 때문.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 마티스 텔 등 여러 자원들이 있지만 손흥민을 대체하기에는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앞서 토트넘은 사비뉴 영입을 위해 1차 제안까지 건넸지만 거절당했다. 브라질 '글로보'는 "맨시티는 사비뉴 영입을 위한 7,000만 유로(약 1,138억 원)의 이적료를 거부했다. 토트넘은 이번 주 초 공식 제안을 보냈고, 맨시티로부터 공식 답변을 받았다. 이적 시장 마감까지 2주가 남은 가운데,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라고 알렸다.

    그러나 끝내 사비뉴 영입에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현재 사비뉴는 토트넘의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지만, 이번 시즌 맨시티에 잔류한다. 이제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 영입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거래 자체가 무산된 것은 아니다. 계속 진행 중이다. 사비뉴 본인은 토트넘행에 관심이 있다. 하지만 맨시티를 상대로 이적을 강행할 생각은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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