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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MLS POINT] 손흥민이 가야 할 길...메시 오고 180도 달라진 인터 마이애미, 승률-인기 초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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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리오넬 메시 효과는 대단하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2023년 메시가 입단한 후 인터 마이애미는 크게 달라졌다"고 하면서 메시 인터 마이애미 입단 전후를 비교하며 기록을 나열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갔던 메시는 2023년 인터 마이애미로 입성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2018년 창단된 팀으로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 겸 회장으로 있는 팀이다. 메시가 오기 전까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그저 그런 팀이었는데 메시가 온 후 달라졌다. MLS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이 됐고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수많은 메시 전 동료들이 합류하면서 스타 군단이 됐다.

    메시가 온 후 리그스컵, 서포터즈 실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가 온 후 공식전 104경기를 치렀는데 이 중 56경기에서 승리를 하고 25무 23패를 기록했다. 메시는 104경기 중 71경기에 출전을 했고 39승 13패 19무를 올렸다. 메시가 있을 때 주요 경기에서 패배를 했지만 기록적으로 봤을 때 확실히 달라진 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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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률을 보면 메시가 오기 전 인터 마이애미 승률은 36%였다. 패배 확률은 59%였다. 메시가 온 후에는 승률이 54%로 올랐고 패배 확률은 22%로 떨어졌다. 메시가 있으면 승률은 55%, 패배 확률은 18%였다. 트로피를 연이어 올리는 역대급 강팀은 아니더라도 인터 마이애미 역사를 바꾸고 MLS에 큰 영향을 끼친 건 맞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71경기 59골을 터트려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라있기도 하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메시의 이름만으로 인터 마이애미는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마케팅 가치가 높은 팀이 됐다. 매출과 세계적 위상이 급등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메시 영입은 인터 마이애미 짧은 역사에서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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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가야 할 길이다. 토트넘 홋스퍼로 떠나 LAFC로 온 후 손흥민 신드롬이 LA 내에서 이어지고 있다. 존 토링턴 LAFC 단장은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지금 전 세계 어떤 스포츠 종목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이다.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하는 거다. LAFC에 입단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는 전 세계 어떤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을 팔았다"라고 전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리오넬 메시, 르브론 제임스 등 아이콘과 같은 선수들을 넘었다"라며 말하기도 했다.

    LAFC에서 메시급 영향력을 과시하는 손흥민은 연이어 활약을 펼친다면 LAFC 위상을 더 높이고 MLS 인기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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