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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美시민권자' 송하윤 학폭 폭로자, 韓 왔다 "100억 손배소 준비→수사 협조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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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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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송하윤(38, 본명 김미선) 학교폭력 폭로자 A씨가 한국에 입국, 송하윤 측을 상대로 100억원 규모 손배소 청구를 예고했다.

    A씨는 2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한국 입국을 알리면서 "처음부터 폭로나 분쟁으로 끌고 가려는 의도가 없었다. 송하윤씨 측에 체면있게 사태를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제는 수사 협조와 함께 고소장을 접수하겠다"며 "항공권, 숙박, 교통 등 모든 경비를 자비로 선결제한 후 입국 후 일괄 정산하겠다고 통보했다. 향후 관련 비용은 별도 법적절차를 통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또 "이 사건으로 인해 입은 직접적·간접적 피해에 대해 총 1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어 "해당 청구에는 정신적 고통, 국제적 명예훼손, 무고에 따른 형사절차상 피해, 사회적 생존권 침해, 반론권 박탈, 공익적 진실 유포에 대한 방해, 해외 거주자로서 감당해야 했던 현실적 비용, 그리고 학교폭력 가해자의 2차 가해 재발 방지, 허위사실 유포 및 가해자의 역고소의 심각성, 그리고 더 나아가 유사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상징적 의미까지 모두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미국 시민권자인 제가 한국 연예인 송하윤의 학교폭력을 공익적으로 (문제) 제기했지만 상대방 법무법인이 저를 '수배자'로 몰며 전세계적 명예훼손을 시도"했다며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2004년 송하윤의 학교폭력으로 인한 강제전학의 징계 관련 공식 행정문서가 존재함을 확인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4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2004년 8월 고등학교 재학 시절 송하윤에게 90분간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당시 송하윤 측은 "사실무근이며 일면식도 없다"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A씨는 이후 지속적으로 학폭 피해를 주장했고, 송하윤 측은 지난달 22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음을 통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A씨를 형사고소, 지난 18일에는 A씨를 업무방해 및 협박죄 등으로 2차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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