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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하는 그림이 나왔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9일 오전 1시(한국시간) 모나코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추첨식을 진행했다. 총 36개 팀이 단일 리그 체제 속에서 각각 8경기를 치른다. 1포트에서 4포트까지 한 포트당 두 팀씩 맞대결을 펼치며 홈 4경기, 원정 4경기다. 1위부터 8위까지는 곧바로 16강에 직행하며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나머지 16강 진출 팀을 가린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과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맞대결을 펼치는 등 한국 팬들의 관심을 끌 경기가 많이 성사됐다.
더 브라위너의 맨시티 홈경기장 복귀도 눈에 띈다. 맨시티는 도르트문트(홈)-레알 마드리드(어웨이)-레버쿠젠(홈)-비야레알(어웨이)-나폴리(홈)-보되/글림트(어웨이)-갈라타사라이(홈)-모나코(어웨이) 일정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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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오랜 시간 몸담았던 맨시티를 떠나 나폴리에 입성했다. 2015-16시즌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더 브라위너는 10년 동안 뛰면서 맨시티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422경기 108골 177도움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남기면서 맨시티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고 자신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됐다. 이미 나이가 들면서 점차 부상이 잦아졌고 결장하는 경기가 많았다. 역시나 영향력은 있었지만 예전에 비해 폼이 많이 떨어진 것은 사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자유계약선수(FA)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더 브라위너는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나폴리도 사수올로를 2-0으로 꺾으면서 산뜻한 개막전 승리를 맛봤다.
이제 유니폼은 달라졌지만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 홈경기장으로 돌아온다면 맨시티 팬들은 열렬한 환대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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