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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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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 15년 구형…SM엔터 시세 조종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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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

    SM 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지시·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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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을 공모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 대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9일 오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검찰 측은 "김범수 창업자는 카카오 그룹 총수로서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지시했지만 인수 의향을 철저히 숨겼다"며 "하이브의 공개매수 저지를 위해 장내 매집을 통한 시세조종 범행을 승인하는 등 이 사건에서 죄책이 가장 막중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날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카카오 전·현직 경영진들에 대한 구형도 이뤄졌다.

    검찰은 배재현 카카오 전 투자총괄대표에는 징역 12년 및 벌금 5억원,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에는 징역 9년 및 벌금 5억원,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와 강호중 카카오 투자전략실장에는 각각 징역 7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한편 김 창업자는 지난 2023년 2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주가를 설정·고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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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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