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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에서 경질됐다.
페네르바체는 29일(한국시간) "2024-25시즌부터 감독직을 수행해 온 무리뉴 감독과 우리 팀은 갈라섰다. 지금까지 노력에 감사하다. 앞으로 커리어에 성공이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에 깜짝 부임했다. 다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1위 갈라타사라이와 승점 차이는 9점이었다.
다른 대회도 마찬가지였다. 튀르키예 쿠파스도 8강에서 갈라타사라이에 패배하며 마무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는 16강에서 탈락했다. 페네르바체에서 첫 시즌은 실패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에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것도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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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도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페네르바체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에 나섰으나 벤피카를 넘지 못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 인해 페네르바체가 빠르게 무리뉴 감독과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한때 세계 최고의 사령탑으로 꼽혔다.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수많은 명문팀을 이끌었다. 커리어도 화려하다. UCL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0년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트로피 획득에 실패하며 경질됐고, AS 로마에선 UEFA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후 부진하며 경질됐다. 도박에 가까웠던 페네르바체에서도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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