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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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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C U-23 아시안컵 예선' 출격 이민성 감독 "3승으로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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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22 대표팀, 31일과 9월 1일에 두 그룹으로 나뉘어 인도네시아로

    9월 3일 마카오·6일 라오스·9일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격돌

    연합뉴스

    U-22 축구 국가대표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짧은 훈련 기간이었지만 3승으로 본선에 나서겠습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9월 3∼9일 인도네시아 시도아르조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두 그룹으로 나뉘어 3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선발대가 출발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9월 1일 출국한다.

    유일한 해외파인 수비수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는 인도네시아에서 합류한다.

    이민성호는 이번 U-23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J조에 속해 인도네시아 시도아르조의 글로라 델타 스타디움에서 마카오(9월 3일 오후 5시 30분), 라오스(9월 6일 오후 5시 30분), 인도네시아(9월 9일 오후 9시 30분·이상 한국시간)와 차례로 맞붙는다.

    44개 팀이 4개 팀씩 11개 조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예선에선 각 조 1위 팀(11개 팀)과 2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을 합쳐 총 15개 팀이 U-23 챔피언십 개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본선에 나선다.

    지난 5월 U-22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이민성 감독은 출국에 앞서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대표팀 감독에 부임한 이후 첫 공식 대회를 나가는 만큼 설레는 마음도 있다. 선수들과 합을 잘 맞춰서 좋은 성과를 내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민성 한국 U-22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는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발을 맞출 시간이 별로 없어서 전술을 잘 소화할 수 있는 컨디션 좋은 선수들을 뽑았다"며 "3승으로 본선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번 예선 상대 중에 가장 눈길을 끄는 팀은 단연 인도네시아다.

    인도네시아는 2024년 4월 카타르에서 펼쳐진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한국을 꺾었고, 당시 패배로 한국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대업 달성에 실패했다.

    당시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신태용 울산 HD 감독이 지휘했다.

    이민성 감독은 이에 대해 "상당히 좋아진 팀이라서 경계하고 있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와 있다"며 "계속 경기 분석을 했고,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임 후 첫 대회에 나서는 소감을 묻자 이 감독은 "동남아 팀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더 좋은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답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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