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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벤 데이비스가 손흥민을 떠나보냈지만 계속 연락한다고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 동안 활약한 손흥민이 이번 여름 LAFC로 떠났다. 이제 토트넘에 남은 최고참은 데이비스다. 데이비스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낸 10년을 오롯이 함께 한 최고 절친이다.
손흥민의 고별전이었던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마치고 데이비스는 자신의 SNS에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매일을 같이 보냈다. 그라운드에서 많은 순간을 공유할 수 있는 건 특권이었다. 생일, 내 결혼식, 브런치 식사 등...넌 진정으로 내 가족의 일부가 되었어. 우리가 항상 그래왔듯이 매일 너를 보지 못하는 건 상상하기 어렵고 끔찍하게 그리울 거야. 하지만 우리는 곧 다시 만난다. 다음 챕터에서 행운이 있길 바란다"라고 마지막 인사도 전했다. 이 편지를 작성한 이는 데이비스가 아닌 데이비스와 그의 가족들이었는데 이는 손흥민과 데이비스가 얼마나 가까운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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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는 영국 'TNT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떠난 뒤 어떤지 밝혔다. "손흥민은 내 아들의 대부다. 그가 여기 없으니 이상하다. 10년 동안 거의 매일 건물에서 그를 봤던 것 같은데...정말 이상한 일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행복하다. 난 그와 꾸준히 대화한다. 우리는 여전히 연락을 주고 받고 있고 손흥민은 지금도 즐거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데이비스가 언급한 대로 손흥민은 새 소속팀 LAFC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시카고 파이어전 교체로 들어가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두 번째 경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는 두 골 모두에 관여하며 도움도 기록했다. 직전 댈러스전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LAFC 데뷔골도 뽑아냈다.
손흥민은 이제 홈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데 "난 정말 정말 행복하다. 지난 3주는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는데 내가 말했듯이 나는 이기기 위해서 우승하기 위해서 여기에 왔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난 뒤 대체자를 영입했다. 네덜란드 초신성 샤비 시몬스가 토트넘에 둥지를 틀고 새 7번의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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