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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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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로배우 전성환, 85세로 별세…"연극계 큰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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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배우 고(故) 전성환. 사진=한국연극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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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전성환이 지난 8월 31일 별세했다고 한국연극협회가 1일 전했다. 향년 85세.

    1940년 북간도에서 출생한 고인은 1951년 부산에 정착, 1963년 동생 전승환과 극단 전위무대를 창단했다. 부산 연극계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리어왕' '세일즈맨의 죽음'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교수대의 유머' '맹진사댁 경사' '빌라도의 고백' 등 창작극을 연출하며 부산 연극계의 큰 어른으로 자리했다.

    눌원문화재단 향토문화상(1983), 한국 연극예술상(1989), 부산시 문화상(1989), 제1회 가족문화상(2000) 등을 수상했고, 2001년에는 지역 연극인 최초로 이해랑연극상을 받았다.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활약했다. 영화 '무법자' '오구' '청풍명월',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제빵왕 김탁구' '천추태후' '떼루아' '에덴의 동쪽' '태왕사신기' 등에 출연했다. 2005년 영화 '활'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장례는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진행된다. 빈소는 온종합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일 오전 9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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