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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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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S POINT] "LAFC, 손흥민을 오타니처럼 만들어야"...활용법에 대한 지적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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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LAFC가 손흥민을 더 잘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LAFC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9라운드에서 샌 디에이고FC에 1-2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LAFC 첫 홈 경기를 치렀다. 그동안 LAFC 경기에 나섰는데 모두 원정이었다. 홈 팬들은 손흥민을 환대했고 곳곳에 태극기가 걸려 있었다. 최전방에 나선 손흥민은 분투를 했다. 전반에는 많이 보이지 않았지만 기점 역할을 착실히 수행했고 세트피스 키커로도 나섰다.

    전반 44분 날린 전매특허 감아차기가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고개를 숙였다. 후반 34분 손흥민 감아차기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경기는 드니 부앙가 선제골에도 2실점을 허용하면서 LAFC 역전패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LAFC 홈 첫 경기에서 LAFC 입단 후 첫 패배를 맞았다.

    패했지만 활약은 대단했다. 선발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슈팅 4회(유효슈팅 2회), 드리블 성공 3회(시도 6회), 터치 39회, 패스 성공률 81%, 크로스 성공 2회(시도 5회), 롱패스 성공 2회(시도 2회), 키패스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5회(시도 10회), 피파울 1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하면서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평점 7.6을 부여했다. LAFC 내에서 최고 평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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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LA 타임스'는 LAFC가 손흥민을 더 빛나게 해야 한다고 했다. 해당 매체는 "오타니 쇼헤이가 LA다저스를 이끈 것처럼 LAFC는 손흥민을 위해 몇 가지 변화를 줘야 한다. 데이비드 베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리오넬 메시가 온 것처럼 손흥민의 LAFC행은 MLS에 큰 행사였다. LAFC 첫 홈 경기를 맞아 홈 팬들은 태극기와 손흥민 유니폼을 준비했다. LAFC는 팬층도 두텁고 경기장을 가득 채운다. 현지 팬들을 넘어 많은 팬들이 경기를 지켜봤는데 앞으로 계속 팔로우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AFC가 새로운 팬층을 확보하려면 손흥민 매력을 더 잘 보여줘야 한다. 손흥민 플레이는 분명 대단했지만 뛰는 모습만 보려고 경기를 보는 사람은 없다. 공을 마법 같이 다루고 골을 넣는 걸 보려고 경기를 봤을 텐데 손흥민 활약은 제한적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반에는 피로에 지쳐 공을 제대로 만지지도 못했다"고 하면서 LAFC가 손흥민을 더 빛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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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손흥민은 "난 이 밤을 기다릴 수 없었다. 팬들을 실망시킨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고개를 들어야 한다. 이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앞으로 나아가고 열심히 해야 한다. 우리는 전보다 강하게 돌아올 것이다. 난 그동안 놀라운 경기장에 있었고 많은 걸 경험했지만 오늘은 매우 특별했다. 팬들이 놀라웠다고 느낀다. 그래서 더 속상하다. 팬들은 오늘 한 골과 승점 0이상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 팬들 환상적이었다. 난 다시 홈에서 뛰는 게 기다려진다. 정말 집 같은 느낌이었다. 팬들이 환영해줬다"라며 "내가 대표팀에서 돌아오면 매우 중요한 경기가 있을 것이다. 그걸 위해 밀어붙여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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