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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골때녀', 조작 논란 이어 판정 논란?…SBS "확인 중"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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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과거 조작 논란에 휩싸였던 SBS 인기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이 이번엔 편파 판정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SBS '골때녀'에서는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의 G리그 결승전 경기가 그려졌다.

    이날 경기에서 FC구척장신은 FC원더우먼을 2-1로 누르고 팀 창단 후 첫 공식대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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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날 경기는 주심의 편파판정과 제작진의 편집 논란이 더해지면서 경기를 접한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된 건 FC원더우먼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마시마 유에 대한 집중 견제에 대한 주심의 판정이었다.

    1-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구척장신의 차서린은 양손으로 마시마 유를 잡고 뒤로 잡아채는 행동을 보여줬으나 카드는 커녕 파울조차 선언되지 않았다.

    2-1로 경기가 이어지던 상황에서는 골키퍼 허경희의 선방으로 인해 튀어나온 공을 구척장신의 수비수 김진경이 잡자 마시마 유가 이를 탈취해 다시금 공격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김진경은 차서린과 비슷한 방식으로 마시마 유를 잡아챘는데, 파울은 선언됐으나 카드는 주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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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원더우먼의 감독 조재진도 판정에 대해 항의하며 카드를 줘야하지 않느냐는 제스처를 취했으나 주심은 이를 묵살했다.

    제작진은 이후 지난달 31일 이날의 경기기록지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는데, 마시마 유가 후반 12분 카드를 받은 사실이 담겨 의문을 남겼다. 마시마가 카드를 받는 장면은 방송에 담기지 않았기 때문.

    이에 시청자들은 '골때녀' 공식 계정을 통해 주심의 판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들은 "이 정도면 우승팀이 정해져 있던 거 아니냐", "손으로 마시마를 붙잡는 게 한두번이 아닌데 그걸 파울을 안 부냐", "역대 우승팀 중 가장 더러운 플레이" 등의 글을 남기며 항의하고 있다.

    이에 '골때녀'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해당 내용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 '골때녀' 방송 캡처, SB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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