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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이브 비수마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비수마는 이번 시즌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자리를 잃었다. 이번 시즌 첫 경기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 파리 생제르맹(PSG)전에서 명단 제외였다. 이유는 잦은 지각. 프랭크 감독이 직접적으로 언급까지 하면서 비수마의 태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에도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토트넘이 치른 3경기에서 모두 명단 제외였다. 개막전 번리전, 이후 맨체스터 시티전과 본머스전까지 비수마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비수마가 없었어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파페 사르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신입생' 주앙 팔리냐가 구성한 중원은 안정감이 있었다. 비록 본머스전에서는 답답한 공격으로 무득점 0-1 패배에 그쳤으나 비수마가 없었어도 괜찮았다. 백업으로는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등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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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마는 당초 갈라타사라이 이적이 유력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지난달 말 "갈라타사라이는 이번 시즌 공식 경기 출전이 없는 비수마 임대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협상 중이다"라고 전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 또한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27일 "비수마는 이미 갈라타사라이와 개인 조건 합의를 마쳤으며 클럽 간 협상은 마지막 단계다"라고 전했고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하는데 다음 시즌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거래가 논의 중이다"라고 덧붙인 바 있다.
갈라타사라이 이적을 그렇게 마무리 짓는 모양새였는데 막바지 입장을 바꿨다. 샤샤 타볼리에리 기자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비수마의 몸 상태에 대해 우려를 표했고 영입 작업에 소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적 작업도 취소됐다.
그렇게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은 닫혔지만 다른 유럽 내 리그로 이적은 가능한 상황이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벨기에는 9월 8일까지, 튀르키예와 그리스의 이적시장도 9월 12일까지 열려있다"라고 전했다.
비수마는 손흥민이 이별을 발표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앞둔 훈련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후 고별전을 치른 뒤 자신의 SNS에 "내 인생에서 본 적 없는 최고의 사람 중 한 명이다. 나에게 해준 모든 것에 고맙다"라고 작별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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