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2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오피셜] 손흥민 후계자? SON한테 실례다...마티스 텔, 챔피언스리그 명단 제외! 대체 왜 데려왔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마티스 텔이 손흥민 후계자로 불린 건 분명한 실수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5-26시즌 UCL 리그 페이즈에 나설 명단을 공개했다. 핵심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심한 부상을 당한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라두 드라구신 등은 제외가 됐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눈 밖에 난 이브 비수마도 이름이 없었다. 여름에 영입된 일본인 센터백 타카이 코타도 빠졌다.

    텔이 빠진 건 충격적이었다. 텔은 2005년생 공격수로 스타드 렌에서 성장을 했다. 2022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한 후 재능을 드러냈다.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경기를 소화하고 5골을 넣었다. 선발은 1경기였고 출전시간은 399분이었는데 순도 높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2023-24시즌엔 30경기(선발 6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올렸다. 출전시간은 1,031분이었다.

    지난 시즌엔 매우 부진했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 구상에서 제외가 됐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임대를 왔다. 임대였지만 장기 활용 계획이 있어 보였다. 손흥민 후계자로 불릴 정도로 토트넘에서 기대를 많이 받았다. 좌측, 중앙을 오가면서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지만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도 그다지 기여하지 않았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텔은 완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무려 2031년까지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나가고 새 감독이 부임하기 전에 이미 완전 영입을 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온 뒤 모하메드 쿠두스, 사비 시몬스, 랑달 콜로 무아니 등 새로운 공격수들이 대거 합류한 상황에서 텔은 밀렸다.

    텔에게 투자한 돈은 대단히 많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은 텔 완전 영입을 위해 기본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52억 원)에 1,000만 유로(약 157억 원)의 추가 조항을 포함시켰다. 임대료까지 포함하면 800억이 넘는 투자였는데 텔은 시즌 초반 최악의 모습을 반복하면서 프랭크 감독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UCL 스쿼드에도 제외가 됐다. 어떤 이유를 덧붙이더라도 스쿼드에서 제외가 된 건 실력이 떨어지고 신뢰를 못 받고 있다는 의미다. 손흥민 후계자라고 불린 게 놀라운 상황이며 왜 토트넘이 거액을 주고 데려왔는지 의문 부호가 강하게 붙는 상황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