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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레버쿠젠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라울 곤잘레스 감독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세계적 스트라이커였던 라울은 레버쿠젠 감독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자리를 맡을 수 있다는 보도다. 레버쿠젠 경영진과 여러 차례 논의가 있던 것으로 안다. 레버쿠젠 보드진은 언급을 자제하고 있으나 '다음 주 화요일에는 새로운 감독이 훈련을 이끌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레버쿠젠은 공식전 3경기 만에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다. 화려한 영광을 맞이한 사비 알론소 시대를 잇기 위해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패를 했지만 기대감을 안고 레버쿠젠에 왔는데 3경기 만에 경질이 됐다.
지몬 롤페스 단장은 "결과와 상관없이 팀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잘못된 목표에 가기 전에 조기에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준비 과정과 초기 경기에서의 인상 때문에 지금이 결정해야 할 시기라고 느꼈다. 모든 세부 사항을 밝히진 않겠지만, 중요한 것은 새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명확성과 방향성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일부 분야에서는 그것이 부족했다. 이것이 핵심 요인이었다. 텐 하흐 감독 선임은 실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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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은 대대적인 스쿼드 변화를 추진한 만큼 빠르게 중심을 잡아줄 감독이 필요하다.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라울 감독이 언급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에서 전설적인 스트라이커였던 라울은 샬케에서 뛰며 독일 무대를 경험한 적이 있다. 은퇴 후 레알로 돌아와 레알 연령별 팀을 맡았다. 2019년부터 6년간 레알 카스티야(리저브 팀)를 지휘했고 현재는 떠났다.
레버쿠젠이 노린다. 알론소 감독처럼 선수 시절 분데스리가를 경험했고 스페인 국적에 레알 연령별 팀을 이끈 경험이 있는 인물이다. 선수로서 경험은 많으나 지도자로서 프로 1군 팀을 이끈 적 없는 부분은 의구심으로 남는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버쿠젠 보드진과 라울 감독은 여러 차례 만났다. 라울 감독은 특히 분데스리가를 잘 이해하고 있고 독일 내 입지가 확고하다. 마르코 로제, 에딘 테르치치도 후보다. 레버쿠젠은 면밀히 검토를 하면서 시간적 여유를 갖고 텐 하흐 감독 선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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