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열린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경기에서 마들린 삭스트룀이 경기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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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5일(한국시간) “매년 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에서 열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가 내년 일정에서는 이름이 빠졌다”고 보도했다. 2021년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로 처음 열린 이 대회는 2024년부터 T-모바일 매치플레이로 이름을 바꿔 열렸으나 내년에는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새롭게 합류한 포티넷 파운더스컵 발표 직후 공개된 2026년 일정에서 추가됐다. 이로써 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가 사라지게 됐다. 다만, T-모바일은 LPGA 투어 후원은 계속한다고 덧붙였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크레이그 케슬러 LPGA 커미셔너는 최근 선수 미팅에서 “T-모바일이 타이틀 스폰서가 아니더라도 투어와 다양한 방식으로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며 향후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T-모바일 역시 LPGA와의 인연을 끊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에이미 아지 부사장(스폰서십 담당)은 미국 골프위크와의 인터뷰에서 “T-모바일은 여전히 여자골프의 든든한 후원자”라며 “PGA of Americ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KPMG 위민스 챔피언십 같은 주요 대회에서 선수와 팬, 대회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넬리 코다, 브룩 헨더슨 등 세계적 LPGA 스타들과의 파트너십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가 남녀 프로골프대회에선 매치플레이 대회가 모두 자취를 감추게 됐다. 또 라스베이거스에서의 대회 개최도 사라졌다.
PGA 투어는 올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을 중단했고, 매치플레이는 2023년까지 열린 WGC 델 테크놀로지스가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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