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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셜] 인종차별, 핵이빨...이번에는 상대 코치에 침뱉기! 수아레스, 6경기 출장 정지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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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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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징계를 받았다.

    글로벌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 공격수 수아레스는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리그컵 결승전에서 상대 팀 직원에게 침을 뱉은 혐의로 리그컵 조직위원회로부터 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라고 알렸다.

    마이애미는 지난 1일 2025 CONCACAF 리그컵 결승전에서 시애틀 사운더스에 0-3으로 완패했다. 해당 경기가 끝난 뒤 수아레스는 상대 팀과 충돌했는데 이 과정에서 상대 미드필더 오베드 바르가스의 목을 붙잡았으며 상대 팀 코치와 언쟁을 하다가 침을 뱉었다.

    수아레스는 자신의 SNS에 "경기 직후에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엄청난 긴장과 좌절을 겪는 상황이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내가 한 행동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내가 잘못했고 진심으로 후회한다. 내가 한 일로 상처를 받은 모든 사람에게 사과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앞으로 시즌이 많이 남아있다는 걸 알고 있고 이 클럽과 팬들이 누릴 만한 성공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뒤늦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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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레스가 뒤늦게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6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 벌금까지 나왔다. 위원회는 성명문을 통해 "리그컵 규정에 따라 제재를 받은 사람 모두 벌금을 부과받는다. 모든 출장 정지 처분은 리그컵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다음 대회에서 이행된다"라면서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는 관련된 선수와 코칭 스태프에 대해 추가적인 징계 조치를 취할 수 있다"라며 MLS 차원에서 추가적인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조치는 사실상 다음 리그컵 대회에 수아레스가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MLS와는 다른 별도의 대회다. 물론 리그컵 조직위원회가 MLS가 추가적으로 징계를 내릴 수 있다고 밝혔기에 MLS의 징계가 내려질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수아레스뿐 아니라 상대 선수에게 폭행을 가한 세르히오 부스케츠도 2경기 출장 정지, 토마스 아빌레스는 3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고 시애틀의 수석 코치 스티븐 렌하트는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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