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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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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간판’ 차준환, 올림픽 시즌 첫 대회 챌린저 시리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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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프로그램 첫 실전 점검…총 253.31점

    10월 그랑프리 시리즈로 본격 ‘올림픽 모드’ 돌입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올림픽 시즌 첫 실전 대회인 챌린저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데일리

    차준환(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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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준환은 7일 일본 오사카 간구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챌린저 시리즈 기노시타 그룹컵 2025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9.80점, 예술점수(PCS) 85.75점을 합해 총점 165.55점을 받았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87.76점을 합한 최종 총점 253.31점으로 14명 출전 선수 중 1위에 올랐다.

    ISU 챌린저 시리즈는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의 대회로 출전 선수들은 대부분 새 시즌 프로그램과 컨디션 점검에 초점을 맞춘다.

    차준환은 새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영화 ‘물랭루주’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 과제였던 4회전 살코 점프는 회전이 풀려 더블 살코로 처리했지만, 곧바로 고난도 쿼드러플 토루프,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뛰었다.

    트리플 악셀-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도 실수가 없었고, 스텝 시퀀스에서는 최고 수준인 레벨 4를 받았다.

    후반부에는 아쉬운 실수가 이어졌다. 차준환은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에서 착지가 흔들렸고, 이어진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는 앞 점프가 풀려 싱글(1회전) 악셀로 뛰었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은 깔끔하게 성공했다.

    내년 2월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프로그램 첫 실전 점검을 마친 차준환은 다음달부터 ‘올림픽 시즌 모드’에 돌입한다. 다음달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2025~06 ISU 그랑프리 2차 대회, 11월 일본 오사카에서 펼쳐지는 그랑프리 4차 대회에 출전한 뒤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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