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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외신이 손흥민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재회를 조명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월드 클래스' 영향력도 과시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선제 득점을 터트린 데 이어 전반 42분 이동경의 득점을 도왔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대한민국은 미국을 상대로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외신은 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의 재회를 조명했다. 이들은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바 있기 때문. 포체티노 감독은 에스파뇰, 사우샘프턴을 거쳐 입성한 토트넘에서 감독으로서의 전성기를 맞았다. 당시 핵심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이들이 오래간만에 그라운드에서 재회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7일 "토트넘 영웅들의 재회. 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이 훈훈한 순간을 공유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으며, 손흥민은 킥오프 전 포체티노 감독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은 따뜻하게 포옹했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7일 "포체티노 감독은 대한민국이 미국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직후 '손흥민은 내 아들(SON) 같다'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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