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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마티스 텔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명단 제외에 대해 이야기했다.
프랑스 '르 텔레그램'은 8일(이하 한국시간) "텔은 자신의 토트넘의 UCL 명단에서 제외된 것을 돌아봤다"라며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 4일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26시즌 UCL 리그 페이즈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등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텔이 빠졌다. 텔은 스타드 렌,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임대로 신분으로 합류했다. 다만 20경기 3골 1도움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그래도 토트넘은 텔의 잠재력을 인정해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일각에선 텔이 잘 성장한다면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이번 시즌 분위기도 좋지 않다. 텔은 3경기에 나섰으나 모두 짧은 교체 출전이었다. 아직 공격 포인트가 없다. 그 결과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신뢰를 얻지 못하며 UCL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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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텔이 자신의 명단 제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당연히 아프다. 하지만 난 상황이 어떻든 긍정적인 사람이다. 정신적인 면에서 굉장히 많이 훈련됐다. 물론 실망스럽긴 하다. 명단에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감독의 선택이다. 존중할 수밖에 없고 가장 멋진 방식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에서 보여준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선 "내가 할 수 있는 걸 알고 있다.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알고 있다. 더 잘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난 정착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그게 나로 하여금 약점과 개선점을 알게 만들었다. 언제나 발전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텔은 "상황이 어떻든, 어떤 이유로 구단에 왔든 간에 인내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 왜냐하면 어떤 순간에는 일이 일어나고, 또 어떤 순간엔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게 인생이다. 때로는 우리가 받을 자격이 있는 걸 받지 못할 때도 있다. 난 성숙해졌고 경험을 얻었다. 그게 날 단련시켰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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